하늘은 어둡고 진 눈개비가 내린다
기온이 높아 시내는 진 눈 개비지만 산정에는...
오히려 이런 날이면 산정에는 빙하가 될수있는 조건이다
그래도 몇일은 참아야겠다
우리 산하는 그리 높지 않지만 기압 차이는 있는가 보다
몇일 전 노고단 다녀오는 길에 귀가 먹먹하다
괜찮겠지 하고 시간만 보냈더니 좋아지질 않아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다
허, 귀에 물이 차 있단다
원인을 물으니 추위에 갑자기 기압차 때문이라는데 이해 할수가 없다
한 두번 다닌것도 아니고, 뭔 수천미터 산에 오른것도 아닌데,....
어찌되었던 물은 차고 귀는 안들리고 다시 병원에 들렸더니
약으로는 차도가 없으니 주사기로 고막 뚫어 물 빼 냈다
참, 세상 살다 보니 별 일이다
의사 왈, 당분간은 추운데, 높은곳 가지 마라,
감기 걸리면 또 찬다
마음은 산정에 상황 그려 지는데 오를수도 없고,
다소 곳이 치료 하다 연말에나 튀어야겠다
하늘 보면 좋을것 같은데.......쩝
1야생마/김용대
2010-12-30 22:46:28
허~ 산악 고수님께서 그런 병에 걸리시다니요.ㅎㅎ
참 세상엔 별의별 병이 다 있네요.
연말이라고 너무 무리하진 마십시요.ㅎㅎ
저는 연말에 모후산이라 따라 나설까 했는데
내년 해돋이 일출은 기대하기 힘들단 말이 있네요.ㅠㅜ
